아들의 첫 대통령선거 날, 신발도 사고 설빙 팥빙수, 탕수육까지 특별한 하루 이야기
고3인 아들이 처음으로 대통령선거 투표를 한 날!!!
나는 며칠 전 부터 신분증, 투표소 위치 종이 챙겨 놓고~ 노심초사 기다린날
아들은 늦잠... 방문을 노크해서 "투표하러가자~" 깨우고 흠...
동네 초등학교에 위치한 투표소로 향하는 길.
나는 설레는데~ 아들은 무덤덤 ...
투표 전날 부터 투표는 어떻게 해야하고 투표 용지는 어떻게 접어야 하고 나름 열심히 연설을 했는데
"알고있다" 굴직한 말 한마디... 끝!!!
줄을 서서 신분증을 확인하고, 안내를 받는 동안 아들의 표정은 역시 무덤덤!!!
기표소에 들어가고, 나오기까지 몇 분의 짦은 시간
아들! 어색한 표정지으며 별 말은 안해도 생애 첫 투표를 그것도 대통령 선거를 했으니
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 !!!!
사진하나 찍자고 하니 어색해 하며 그래도 사진 찍게 해 주는 아들!~
평상시에 아들과 만날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
오늘은 대통령 선거도 했고 며칠전 신발 앞 쪽이 찢어져서 겸사 겸사 신발을 사러 출발~~
나만 신이 난 느낌~ ^^;;;
신발을 사러가면서 신발에 대한 나의 의견을 살짝 ~ "가벼운 신발로 사자~"
아들의 답변은 "예쁜 걸로 할께요~"
흠... 난 "네~" 끝!
아들과 데이트 기분으로 신발도 사고 평상시 좋아하는 설빙 아이스크림 가게로 출발!!!
좋아하는 순수요거생딸기설빙 메뉴 고르고 나름 인증샷 하나 찍고
아들한테 아이스크림 한번 수저로 떠서 사진 찍게 도와달라고 하고 찍은 사진~
아이스크림 양이 ... ㅜㅜ
흠... 한번 더 사진 요청하면 안할 것 같아 그냥 통과~~ ^^;;;
저녁은 짜장면, 탕수육으로 마무리~~ ㅎㅎ
우리 가족, 고3 아들 첫 투표 대통령 선거!!
아이보다 어른이 더 신이난 하루!
좋은 글 좋은 이야기가 아니지만, 우리 가족의 특별한 날 기억하고 싶어
사진 찍기를 어색해 하는 아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 올려봅니다.
아마 저희처럼 자녀가 첫 투표를 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~
오늘도 내일도 처음인 일들이 많을 우리 고3 ~ 아들 그리고 모든 우리 아이들~
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~~
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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